작년인가 여름부터 날씨가 더울때면, 컴퓨터를 키고 윈도우가 부팅되거나 싱글모니터로 쓰다가 듀얼모니터로 쓰려고 모니터를 연결하면 화면이 깜빡깜빡 거리고 해상도가 줄어들고 윈도우가 느려지면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.
위와 같은 현상은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문제, 그래픽카드 자체의 문제, 모니터의 문제, 파워의 부족, 그래픽 카드의 과열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이다.
작년 여름에 한창 발생해서 미치기 직전까지 갔다가..-_-;;
모니터를 A/S 센터에 보내보기도 하고 그래픽 카드를 바꾸어보기도 하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도 수십번 바꾸어보고..파워가 부족한가해서 이것저것 빼보기도하고..에어컨을 열심히 틀어주기도 하고 여름내내 무언가 해볼만한 것을 다 해보다..가을이 되며 날이 선선해지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그냥 살고 있었다..
그런데! 이번 여름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그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.....
다시 악몽이 떠오르며 미치기 직전....또다시 이것저것 도전하기 시작했다..
지난주 어느날 여느날과 같이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, 집 바로 근처에서 어마어마하게 크게 번개가 치면서 컴퓨터가 팍하고 꺼져버렸다.. 다시 컴퓨터를 켰는데 하드가 하나 안잡혔다.(3개 사용 중)
헉 가장 중요한 자료들이 들어있는 하드인데..-_-;; CMOS에 들어가봤더니 거기서도 없어서..헉!
전원을 다 끄고 케이블을 다 빼고 다시끼고 다시 키니 너무나도 다행히 하드가 잡혔다..
너무 무서워서 일단 자료들을 다 백업하고..(덕분에 백업을 한 번 한 듯..ㅋㅋ)
예전 XP 쓸 때 이 하드가 대기모드 들어갔다 나오면 가끔 잡히지 않아 다시 잡고 했던 기억도 있고해서..
불안해서 못쓰겠다 싶어서..하드를 하나 구입! 자료를 다 옮겨서 사용 중이다..
그런데........그 모니터 깜빡임 문제도 사라지고.. 더불어
비스타 사용중인데, 그간 대기모드로 들어가도 모니터만 나가고 씨피유 팬 등 다 그대로 돌아가는 상태로 되고 다시 켜지지도 않아 강제로 꺼야하는 현상도 있었는데 이 문제도 사라졌다..
그 하드디스크 하나가 문제였다..그냥 하드의 역할은 멀쩡히 잘 하던 놈이었는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잘못되어 있었길래 이런 말도안되는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었는지....
2년간 미치도록 검색하고 이것저것 하고 그래픽카드도 사게 했던 문제의 원인이..하드디스크였다니..
모니터가 깜빡깜빡(천천히) 거리고 해상도도 저해상도로 막 바뀌고 아무 작업도 할 수 없게 만들었던 현상, 그리고 비스타에서 대기모드 들어가는데 이상 현상을 만들어냈던 것이 하드디스크였다니..
정말 단 한 번도 의심해보 못했던 것인데.. 이럴 수도 있으니 혹 비슷한 현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있거든, 하드디스크도 점검해보세요(빼놔보던가 하는 등..)
비슷한 현상으로 인터넷 검색하면, 온통 그래픽카드 과열때문이라거나 드라이버 바꿔보라는 것만 태반!!!!!!
혹 비슷한 현상으로 미쳐가시는 분이 있으시다면, 이 글을 보고 구원을 받으실 수 있기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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